환테크

어려운 환율? 쉬운 환율?

40대 내 삶의 봄을 기다리다 2021. 8. 24. 21:54

환율이란 무엇일까요?

흔히들 환율(煥率; exchange rate)을 우리나라 돈과 외국돈의 교환비율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살펴보면 (; exchange)은 외국의 돈입니다.

좀 더 강조하기 위해 흔히 우리는 외환(外煥; foreign exchange)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다음은 율(; rate)입니다. 율은 2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의미의 비율입니다.

둘째는 단가(가격)입니다.

우리가 외국에 여행을 갔을 때

하루에 호텔 비용이 얼마입니까?(How much is the rate per night?)이라고

묻게 됩니다. 이때의 rate의 의미는 비율이 얼마냐고 묻는 것이 아니라

하룻밤에 얼마냐? 즉 가격이 얼마냐고 묻는 겁니다.

율은 단가(가격)을 의미합니다.

 

이제 정확한 환율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환율은 외국 돈의 가격입니다. 1달러에 1,000원이라고 하면 이것의 의미는

1달러의 가격은 1,000원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1달러를 사기 위해 지급해야 하는 우리나라 돈의 양입니다.

 

그럼 우리는 언제 외국의 돈(환율)을 사야 될까요?

당연합니다. 외국돈이 쌀 때 사야 됩니다.

즉 환율이 하락할 때 사야 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1,500원하는 연필이 있습니다.

근데 오늘 갑자기 연필 가격이 1$에서 1,000원으로 내렸습니다.

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이죠? 어제와 똑같은 연필을 오늘은 단돈 1,000원에 살 수 있으니까요

자 이번에는 반대입니다. 외국의 돈은 언제 팔면 좋을까요?

그렇습니다. 외국돈이 비싸지면 팔면 됩니다. 제가 오늘 1,000원 주고 산 1$짜리 연필이

내일 1,500원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럼 저는 그 연필을 시장에 내다 팔면 500원을 벌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 환율 즉 외국의 돈은 하나의 상품입니다

외국돈이 싸지면(환율하락) 사고 비싸지면(환율상승) 팔면 됩니다.

 

□ (참고) 환율변동의 효과

구분 환율하락 = 원화가치 상승 환율상승 = 원화가치 하락
수 출 수출감소(수출상품가격 상승) 수출증가(수출상품가격 하락)
수 입 수입증가(수입상품가격 하락) 수입감소(수입상품가격 상승)
국내물가 물가안정(수입원자재 가격 하락) 물가상승(수입원자재가격 상승)
외국채무 보유 국가(기업) 채무부담감소
(원리금 상환부담 경감)
채무부담증가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