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환율이 급등하다 보니 펀더멘털에 대한 기사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 관련 기사에서 사용하는 펀더멘털(Fundamental)이란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환율에 있어서의 펀더멘털은 그 나라 경제의 기초체력을 의미합니다.
그 나라 경제의 건강하면 향후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완만한 물가 상승을 동반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처럼 수출 중심의 대외 개방경제에서는
1. 기업,금융기관, 가계 등의 건전성 2.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3. 대외부채 및 대외지불 능력 등이 펀더멘털의 주요 구성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성장하게 되면,
1. 수출이 수입보다 많아 지게 됩니다. (경상수지 흑자)
2. 수출로 벌어들인 돈이 국내로 들어와 외화 유동성이 풍부해 집니다.
3. 기업은 재투자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됩니다.(기업가치 상승)
4. 외국 투자자들은 국내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을 사려고 합니다.(외화 유입)
5. 외화는 국내 원화로 환전을 해야 하므로 원화 매입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결론 :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게 됩니다. 즉 한국의 펀더멘털이 튼튼해 질수록
원달러 환율의 중력이 아래쪽으로 작용받게 됩니다.
반대로 경제성장이 둔화되면 펀더멘털이 흔들리고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과매도에 원화 가치가 지나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원화 가치는 2.69% 약세를 보이며 주요국들 가운데 가장 낙폭이 컸고,
같은 기간 유럽 유로화는 0.27%, 중국 위안화는 0.01% 약세를 보이는데 그쳤습니다.
심지어 일본 엔화는 0.64% 강세를 기록했고, 필리핀 페소화와 태국 바트화 등도 소폭 강세를 보였다.
현재 원화 약세는 우리나라 경제의 펀더멘털이 흔들려서가 아니라
반도체 업황 논란 등의 불확실성에 의한 일회성의 숨고르기 시간이라고들 합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주식 잔고 보기가 싫을 정도네요...)
환율은 상대적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유로존 등 주요국과의
지표 비교를 통해 글로벌 경제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 펀더멘털이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 파악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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