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21년 상반기(6월)까지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경상흑자 규모는 443억달러를 넘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3%가량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88억5천만달러(약 10조1천200억원) 흑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14개월 연속 흑자이고, 작년 6월의 흑자 규모(71억6천만달러)보다는 23.6% 늘었습니다. 보통 한 나라의 경제상태가 건실하여 경상수지가 흑자인 경우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게 됩니다. 수출이 수입보다 많아 경상수지가 흑자인 경우 많은 외화가 국내로 들어왔으니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환율이 하락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경상수지..